美 뉴멕시코주 고등학교서 총격…학생 2명 사망·10여명 부상

美 뉴멕시코주 고등학교서 총격…학생 2명 사망·10여명 부상

입력 2017-12-08 06:59
수정 2017-12-08 06: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남서부 뉴멕시코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7일(현지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2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과 폭스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격범은 이날 오전 뉴멕시코 주 북부 아즈텍 고교에서 총을 쐈으며 학생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총격범도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은 말했다. 총격범이 경찰에 의해 사살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즈텍 고교는 원주민 보호구역인 나바호 네이션 인근 포코너 지역에 위치해 있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학교는 폐쇄된 상태이며, 학교 내에 있던 학생들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바호 네이션 간부 러셀 베가예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 캠퍼스 안에서 폭력적인 방식으로 해를 당했다는 사실은 비극적이다.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총격이 정확히 학교 구내에서 있었는지, 총격범이 학교 쪽으로 총을 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총격 사건이 일어나자 학생들을 건물에서 대피시켰다. 현재 학부모와 가족들이 시청사 근처에 모여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아즈텍 고교는 폐쇄됐다. 이 지역으로 통행하지 마라. 학부모는 인근 교회 앞길에서 아이들을 데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인근 브룸필드 지역에 있는 다른 몇몇 학교도 예방 차원에서 봉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