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 근교 우체국서 폭발물 터져…FBI “테러여부 수사”

美 시카고 근교 우체국서 폭발물 터져…FBI “테러여부 수사”

입력 2017-09-08 00:52
업데이트 2017-09-0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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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동쪽 근교 도시인 이스트시카고의 한 우체국에서 6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폭발물이 터져 미 연방수사국(FBI)이 테러 혐의점을 수사 중이다.

7일 미 언론에 따르면 폭발은 미 중부 표준시로 전날 저녁 6시에 발생해 우체국 직원 한 명이 부상했다. 폭발물이 터질 당시 건물에 두 명이 근무 중이었다.

FBI 대변인 크리스 버벤더는 “조사 초기 단계여서 이번 폭발이 국내 또는 국제 테러리즘에 의한 행동인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판단으로는 공중 안전에는 위협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스트시카고 소방당국은 최소 한 차례 폭발이 있었고 소포에서 폭탄이 터진 것으로 파악했다. 우체국 건물은 폐쇄됐다.

현장에는 포터카운티 폭발물 처리반원이 투입돼 있다.

이스트시카고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 동쪽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미시간호 인근에 있는 공업도시로 인디애나 주에 속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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