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의 역습…트럼프-러시아 내통 ‘스모킹건’ 나올까

코미의 역습…트럼프-러시아 내통 ‘스모킹건’ 나올까

입력 2017-05-17 09:17
수정 2017-05-17 09: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反트럼프 선봉 NYT “트럼프, 코미에 수사 중단 요구한 메모 발견” 보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과 이에 맞물린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해임 파문이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의 재임 기간이던 지난 2월 백악관에서 그를 만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중단하라고 직접 압력을 넣었다는 증언이 16일(현지시간) 코미 전 국장 측에게서 나오면서다.

코미 전 국장 측 인사들은 ‘반(反)트럼프’ 언론의 선봉인 뉴욕타임스(NYT)에 코미 전 국장의 ‘메모’에 이런 내용이 기록돼 있다는 주장을 흘렸다.

뉴욕타임스가 이를 대서특필하고 CNN과 AP 등 미 유력 언론들이 이를 재확산시키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코미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코미 전 국장은 최근 해임 직후 대통령이 고유의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담담한 태도를 보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과의 대화 녹취 테이프가 있다는 사실상의 협박을 하고 나서자 대응 방식이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관련된 혐의를 수사하는 당국 최고 책임자를 불러 ‘수사 중단’을 요구한 게 사실이라면, 이는 국가 원수로서의 도덕적 권위와 대국민 신뢰를 사실상 송두리째 상실할 수 있는 중대 사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0년이 넘는 미국 대통령제 역사상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의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

이미 지금도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여론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날 ‘퍼블릭폴리시폴링’(PPP)이 발표한 여론조사(5월12∼14일·692명)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응답자가 무려 48%에 달했다. 사실상 국민의 절반이 탄핵을 요구하기 시작한 셈이다.

반대 응답은 41%였고, 나머지 11%는 찬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코미의 측근과 지인들이 언급한 ‘메모’가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을 입증할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일단 트럼프의 수사 중단 요구 내용만을 공개했지만,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더 크고 은밀한 내용이 들어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물론 이 메모가 사실이라고 해도 이는 코미 전 국장이 작성한 것이므로 아직은 코미의 주장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미국 국민의 여론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코미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코미가 트럼프 대통령과 전면전을 불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만은 없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과학기술 분야 성평등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조례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3일 개최한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활동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성평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인재가 과학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활동 및 경력개발 지원 ▲교육·네트워크 활성화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근거가 포함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지만 여성 인력의 참여와 성장 환경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이 경력 단절 없이 연구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수루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다양성이 확보될 때 혁신도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서울시가 여성과학기술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과학기술 분야 성평등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조례 통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