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 대북 군사옵션 평가 중…북 추가도발 시간 문제”

백악관 “美, 대북 군사옵션 평가 중…북 추가도발 시간 문제”

입력 2017-04-14 14:49
업데이트 2017-04-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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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해 군사옵션을 평가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의 한 외교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미 군사옵션을 평가 중”이라며 북한의 추가 핵실험에 대해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에 북한이 전통적으로 대규모 열병식을 하고 무기를 선보였음을 이 당국자는 상기했다.

그는 북핵 위협이 “불행하게도 놀라운 새 소식이 아니다”라며 “(김정은은) 이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고, 계속 동해로 미사일을 발사한다. 이 정권에서는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라며 북한의 추가도발이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내주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동맹국들을 방문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동맹에 대한 헌신이 굳건함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북핵 위협에서 보듯이 진화하는 안보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우리는 안보 동맹에 완전히 전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 개발 문제를 한국과 상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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