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측근 로저 스톤, ‘이메일 스캔들’ 힐러리 기소 청원

트럼프 최측근 로저 스톤, ‘이메일 스캔들’ 힐러리 기소 청원

입력 2016-12-20 16:53
수정 2016-12-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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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측근인 로저 스톤이 트럼프 당선인 정부에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형사 기소 여부를 대배심에 요청하라는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미 의회 전문매체인 더 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저 스톤은 이날 트위터에 “힐러리가 기소를 피할 길은 없다.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하는 청원에 동참해 달라”며 청원 웹사이트 주소와 ‘힐러리 클린턴을 감옥에’(#LockHerUp)라는 해시 태그가 포함된 글을 게시했다.

이메일 스캔들은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클린턴이 2009~2012년 국무장관 재직시절 개인계정을 통해 기밀이 담긴 이메일을 주고받아 위법 논란이 된 사건이다.

트럼프캠프의 네거티브 전문가인 스톤의 트윗은 트럼프와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내정자에게 클린턴에 대한 증거를 대배심원에게 제출하도록 하는 청원서와 링크돼 있다.

청원에는 ‘우리는 법치국가 인가 아니면 범죄자가 이끄는 ’바나나 공화국‘(후진적인 국가를 일컬어 비하하는 말)인가. 워터게이트 스캔들 이래로 주류 언론은 우리에게 반복적으로 ’법보다 위에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해왔다’는 문구가 담겼다.

로저는 청원에서 클린턴을 기소해야 하는 이유로 ‘공무집행 방해’, ‘증거 인멸’, ‘연방기록법 위반’, ‘방첩법위반’, ‘클린턴 재단의 무기 거래 관련 여부 규명 필요’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대통령이 되면 특검 수사를 해, 힐러리를 감옥에 집어넣겠다”고 공언했으나, 선거에서 승리한 뒤에는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등 클린턴에게 정치보복을 않겠다고 여러 차례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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