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경합 3개주 재검표할까…개표 결과에 잇따라 의문 제기

美대선 경합 3개주 재검표할까…개표 결과에 잇따라 의문 제기

입력 2016-11-24 07:38
수정 2016-11-24 07: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3개 주에서 진행된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재검표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재검표가 이뤄져 3개 주의 승패가 뒤바뀔 경우에는 백악관의 주인이 바뀌게 돼 대혼란이 초래될 전망이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녹색당 대선후보였던 질 스타인이 위스콘신과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3개 주(州)의 투표총계 불일치를 주장하며 재검표 추진을 위한 기금모금 페이지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스타인은 기금모금 페이지 인사말에서 “변칙적인 투표의 증거들을 목도한 만큼 우리는 선거의 온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다면 우리는 중대한 투표총계 불일치 현상이 드러난 3개 주의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는 돈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검표를 위해서는 25일까지 200만 달러(약 23억5천만 원)를 모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인이 재검표를 추진 중인 3개 주는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른 경합주들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모두 승리한 곳이다.

트럼프 당선인과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득표율은 ▲위스콘신(선거인단 10명) 47.9%대 46.9% ▲미시간(16명) 47.6%대 47.3% ▲펜실베이니아(20명) 48.8%대 47.6% 등이다. 스타인의 3개 지역 득표율은 1.1%, 1.1%, 0.8%였다.

이와 별개로 전문가로 구성된 한 그룹도 이들 3개 주의 개표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클린턴 측에 재검표를 신청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뉴욕매거진이 22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시간대 컴퓨터 보안센터의 J.알렉스 핼더먼과 선거전문 변호사인 존 보니파스 등이 속한 그룹이 개표 결과가 조작됐거나 해킹당했다면서 지난 17일 존 포데스타 등 클린턴 측 인사와 컨퍼런스콜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위스콘신의 경우 전자투표가 이뤄진 카운티에서는 광 스캐너(optical scanners)와 투표용지를 사용한 카운티에 비해 클린턴의 득표율이 7%포인트나 낮았다면서 클린턴이 최대 3만 표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클린턴은 위스콘신에서 2만7천 표 차이로 패배했다.

이들 3개 주가 모두 클린턴이 승리한 것으로 확인되면 차기 대통령 당선인은 클린턴이 된다. 아직 박빙인 미시간을 뺀 상황에서 트럼프는 290명, 클린턴은 232명의 선거인을 각각 확보하고 있다.

클린턴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뉴욕매거진은 재검표 요구 시한이 위스콘신은 25일, 펜실베이니아는 28일, 미시간은 30일이라고 전했다.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12일 활발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 가운데, 정책 역량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의원을 선정해 매년 우수의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재난·안전, 교통, 건설 현안 전반을 아우르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정책 제안과 조례 발의,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는 실천형 의정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민규 의원은 2022년 서울Watch 주관 시민의정감시단이 평가한 제1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도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실시한 행정사
thumbnail -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