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아베 정상회담…센카쿠 갈등 속 관계개선 모색

시진핑·아베 정상회담…센카쿠 갈등 속 관계개선 모색

입력 2016-09-05 22:02
업데이트 2016-09-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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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G20 중 北미사일 발사, 용인 어려운 폭거” 비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5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관계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회담은 양국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일본측 영해와 인근 접속수역에 중국 당국 선박이 자주 항행하면서 양국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져서 주목됐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회담에서 중일 관계가 “복잡한 요소에 방해받고, 취약한 면도 있다”고 지적하고 “방해를 배제하고 정상적 궤도로 되돌리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전략적 호혜관계라는 입장에서 곤란한 과제를 계속 관리하면서 안정적 우호관계를 구축해 가고 싶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이날 낮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G20 정상회의 개최 중 발사를 강행한 것은 용인하기 어려운 폭거”라고 북한을 비난했다.

2015년 4월 이후 약 1년 5개월만에 열린 이날 회담은 G20 정상회의가 폐막한 이후 시작돼 30여분간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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