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공항서 ‘폭발물 협박’ 쪽지에 승객 대피 소동

뉴질랜드 공항서 ‘폭발물 협박’ 쪽지에 승객 대피 소동

입력 2016-07-24 15:50
수정 2016-07-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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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유명 관광지 공항에 착륙한 국제선 여객기 안에서 폭발물 협박 쪽지가 발견됨에 따라 공항 이용자들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질랜드 남섬 관광지 퀸스타운 공항에 착륙한 호주 시드니발 콴타스 항공기 안에서 폭발물 협박 쪽지가 발견돼 승객과 근무자들이 모두 공항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께 시드니에서 온 콴타스 항공기에서 청소원이 폭발물 협박 쪽지를 발견, 신고했다며 쪽지가 발견될 당시 기내에 승객은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과 긴급구조대가 출동해 공항 터미널에서 승객과 근무자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공항 보안팀과 함께 항공기를 샅샅이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색 후 성명을 통해 “항공기와 터미널, 승객들의 짐 가방들을 모두 수색했으나 관심을 끌 만한 물건을 발견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조사는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은 수색 후 재개됐으나 퀸스타운을 오가는 뉴질랜드 국내선 일부 항공기 운항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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