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구글 온라인광고시장 3분의 2 지배…싹쓸이 공포”

“페이스북·구글 온라인광고시장 3분의 2 지배…싹쓸이 공포”

입력 2016-06-22 17:51
수정 2016-06-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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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페이스북의 온라인 광고시장 지배력 강화가 이번 주 프랑스에서 열린 칸 국제광고제에서 화제가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암스트롱 AOL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이 주제는 그가 참석한 거의 모든 모임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전반적으로 ‘복점’(複占·duopoly)에 대한 공포가 있다”고 말했다.

복점은 2개 업체가 시장을 지배하는 것으로 신용카드에서는 비자와 마스터카드, 항공기에서는 보잉과 에어버스가 대표적이다.

리서치회사 이마케터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과 페이스북은 글로벌 온라인광고 매출의 43%를 차지했다. 이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스트도 최근 구글과 페이스북이 조만간 전체 온라인광고 매출의 3분의 2를 싹쓸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스트롱 CEO는 구글과 페이스북이 이른바 ‘담장이 쳐진 정원’(walled garden)으로 불리는 폐쇄형 전략을 펴는 데 대한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점점 서드파티(제3자) 기업들이 자사의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암스트롱은 광고차단 소프트웨어(애드블로커)의 확산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일부 광고차단 소프트웨어가 수수료를 받고 광고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양의 탈을 쓴 늑대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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