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러시아의 한 실험실을 탈출한(?) 로봇이 교통체증을 일으켰다가 40분 만에 붙잡혀 복귀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러시아 매체 RT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도시 페름에 있는 한 벤처 회사 실험실 개발자들은 문을 닫는 것을 잊고 고객 응대 로봇 ‘프로모봇’(Promobot)의 위치 및 이동 시험을 하다가 뒤늦게 로봇이 사라진 것을 인지했다. 실험실을 빠져나온 로봇은 인근 도로를 헤매다 멈춰섰고, 교통체증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개발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도로 순찰대까지 출동한 상태였다.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멀리 가지 못하고 멈춰선 로봇은 다행히 개발팀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업체가 홍보를 위해 일부러 로봇을 거리에 풀어놓은 것 아니냐는 의혹 또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업체 측은 “개발자가 도로순찰대로부터 진술서를 쓰라는 요구까지 받았다”며 “실험실 위치도 옮겨야했다”고 고의성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영상=Promobo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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