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자살폭탄 공격에 28명 사망…IS “우리 소행”

바그다드 자살폭탄 공격에 28명 사망…IS “우리 소행”

입력 2016-02-29 07:16
업데이트 2016-02-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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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28일(현지시간) 연쇄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나 최소 28명이 사망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라크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카이로 북부 시아파 주민이 모여 사는 사드르시티 지역의 한 재래시장 인근에서 최소 2차례의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이번 폭발로 최소 28명이 숨지고 59명 이상 다쳤다고 현지 의료진은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최다 인명피해이다.

또 이날 바그다드 서부 아부 그라이브 지역에서는 IS 추정 세력의 기습 공격 이후 경찰관 다수가 숨지거나 납치됐다.

이라크 바그다드 서북부 외곽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활동하는 IS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두 명이 사드르시티에서 폭발물 벨트를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이라크에서 자살 폭탄 공격은 거의 IS만이 저지르는 전술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다.

IS는 지난 25일 바그다드 북부 슈알라 지역에서 자살 폭탄 공격으로 예배 중이던 시아파 주민 9명을 살해한 사건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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