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분기 GDP 전기比 연율 1.4% 감소…2분기만에 마이너스

日 4분기 GDP 전기比 연율 1.4% 감소…2분기만에 마이너스

입력 2016-02-15 09:32
업데이트 2016-02-15 09: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개인소비·주택투자 등 위축 영향…작년 한해 실질 GDP 0.4% 성장

일본의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4%, 연율로 환산해서는 1.4% 각각 감소했다.

일본 내각부는 15일 이 같은 작년 10∼12월 GDP 속보치를 발표했다.

작년 3분기에 연율 환산 1.3%의 성장세를 보인 일본은 이로써 2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지난 12일까지 집계한 민간 예측치의 중간값인 전기대비 마이너스 0.3%(연율 마이너스 1.3%)보다 나쁜 수치다.

이는 개인 소비와 주택 투자 등 내수가 침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특히 엔화 약세에 따른 식료품 가격 인상 속에 개인 소비가 전기 대비 0.8% 감소했고 주택투자는 1.2% 줄었다. 공공투자도 2.7% 감소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1.4% 증가하며 2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내각부가 동시에 발표한 2015년 연간 실질 GDP는 전년보다 0.4%, 명목 GDP는 2.5% 각각 증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