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난민에게서 보석 등 돈되는 것 압수할 것”

덴마크 “난민에게서 보석 등 돈되는 것 압수할 것”

입력 2015-12-18 12:13
수정 2015-12-18 12: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덴마크 정부가 난민들로부터 보석 등 돈 되는 자산을 압수해 관련 비용을 충당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덴마크의 우파 연립정부는 자국으로 들어오는 난민들에게서 보석 등을 압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마크 난민이주자통합부(이하 통합부)는 난민 및 이주민들의 몸과 수화물을 수색하고 값어치가 나가는 물건이나 현금을 압수할 수 있는 권한을 경찰 등에 부여하는 법안을 최근 의회에 제출했다.

압수 대상은 상당한 가치가 있는 자산뿐이며, 난민의 생활 유지에 필수적인 시계나 휴대전화 등은 계속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통합부는 설명했다.

이 법안은 난민이나 이주자가 덴마크에서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감당할만한 자산을 지녔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통합부는 설명했다.

이 법안은 1월 의회를 통과해 내년 2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부는 현행법상 이미 난민들은 스스로 정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재정적 여건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압수된 물품은 난민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법을 만드는 덴마크 정부의 진짜 목적은 ‘난민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덴마크는 최근 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회복지 혜택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또 지난 9월에는 레바논 4대 일간지에 시리아 난민을 겨냥해 ‘난민을 환영하지 않고 특별혜택도 없다’는 광고를 실은 바 있다.

코펜하겐 대학에서 난민 통합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자카리 와이트 연구원은 “덴마크는 인근 국가와 비교해 난민들을 덜 환영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트 연구원은 “난민들은 보통 많은 돈이나 보석을 지니고 덴마크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이들로부터 보석을 압수하는 것은 나치가 유대인들로부터 어마어마한 양의 금을 압수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최근 유럽 국가들은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로부터 난민이 밀려들어 오자 국경 통제와 난민·이민자 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는 등 난민 유입 통제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서거를 애도하며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영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유신체제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대한민국 역사의 산증인으로, 국가의 체제와 방향을 만들어온 시대의 지도자셨습니다. 타협보다 원칙을, 속도보다 방향을,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인 국가의 틀을 중시하며 보다 굳건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지방자치의 강화는 총리께서 염원해 온 시대적 과제였습니다. 중앙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지역으로 이전해, 지방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총리께서는 자치분권과 재정분권이 실현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을 끝까지 견지하셨습니다. “가치는 역사에서 배우고 방법은 현실에서 찾는다”는 말씀처럼, 지방정부의 권한과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와 입법을 주도하셨습니다. 또한 민선 초대 조순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
thumbnail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