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은 올해 아닌 내년”…올해 12월 가능성 37% 그쳐

“美 금리인상은 올해 아닌 내년”…올해 12월 가능성 37% 그쳐

입력 2015-10-12 07:48
수정 2015-10-12 07: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달 초 지난 9월 미국의 비농업부분 고용이 매우 실망스럽게 나온 것을 계기로 금리선물이나 채권시장에서는 올해 금리인상이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많아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9월 금리 동결 후 10월을 포함한 연내 금리인상론을 밝힘에 따라 실물 경제 전문가들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가장 크게 보고 있지만 이런 전망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12일 블룸버그와 국제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미국의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12월 금리인상 확률은 37.4%에 머물렀다. 9월 초에는 60%에 육박했었다. 내년 1월도 44.9% 뿐이었고, 3월은 59.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내년 1월보다는 기자회견이 예정된 3월에 무게가 실렸다.

올해 10월은 8%에 머물러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시장이 연내 금리인상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는 것은 지난 9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4만2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0만3천명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8월 고용은 당초 17만3천명에서 13만6천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도 큰 변화가 없었다.

이 때문에 도이체방크와 BNP파리바 등이 미국 금리인상 시기 전망치를 기존의 12월에서 내년 3월로 바꿨다.

바클레이즈와 토론토-도미니온(TD)은행은 이미 내년 금리인상을 예상했었다.

골드만삭스는 12월 금리인상을 고수했지만 생산 둔화와 고용 때문에 연준이 제로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면서 2016년이나 그 이후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ING그룹과 스티펠 파이낸셜, ITG 인베스트먼트 등도 내년 금리인상을 점쳤다.

PNC파이낸셜과 미쓰비시 UFG, 크레디트스위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재닛 몽고메리 스콧 등은 12월 전망을 고수하면서도 고용지표 때문에 그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나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도파로 분류되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은 여전히 연내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록하트 총재는 그러나 지난 9일 발언에서 최근 나타나는 불안요인들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몇 주 전에 봤던 것보다 하방 리스크를 더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더들리 총재도 올해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것은 예상이고 “지금부터 12월 사이에 많은 자료들이 발표될 것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면서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지난 8일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쉽사리 오르지 않는 물가와 중국의 성장둔화, 국제적 경기 하강 리스크가 금리 동결의 원인이었다.

연준이 물가 지표로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40개월째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밑돌았다.

12월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회의록은 더 늦은 시기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2월에는 미국 의회가 예산 문제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이 시기 금리인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달 초 의회가 합의한 임시 예산안이 12월11일까지여서 민감한 시기에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물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은 이번에도 시장과 엇갈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 따르면 12월 금리인상을 예상한 응답자는 64%로 가장 많았다.

지난 9월에 이들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소 높게 예상했으나 연준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7월과 8월만 해도 9월 금리인상을 예상한 이들은 80%가 넘었었다.

그러나 8월 중국의 깜짝 위안화 절하와 중국 증시 폭락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이 그 충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옐런 의장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금리 동결을 예상함에 따라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을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오석태 이코노미스트는 옐런 의장이 이번에도 시장의 뜻을 거스르지 못할 것이라면서 당초 12월로 예상됐던 금리 인상이 3월로 미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구 언주로, 걷기 편하고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27일 강남구 언주로(성수대교 남단 교차로~도산공원 교차로) 일대의 보도정비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구간은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도산공원 교차로에 이르는 언주로 일대로, 유동 인구가 많고 차량 통행이 빈번해 보행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지난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대대적인 정비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노후 보도블록 포장(21.81a) ▲경계석 설치(1,651m) ▲측구 설치(439m) 등 훼손되거나 요철이 심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던 구간을 말끔히 정비했다. 특히 이번 정비를 통해 휠체어 이용자나 유모차 등 보행 약자들도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는 평탄하고 안전한 보행로가 조성됐다. 이 의원은 “이번 언주로 보도정비 공사 완료로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쾌적한 거리가 조성돼 기쁘다.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남구 곳곳의 노후화된 기반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구 언주로, 걷기 편하고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