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주민 5명중 1명꼴 불륜사이트 ‘애슐리 메디슨’가입

오타와 주민 5명중 1명꼴 불륜사이트 ‘애슐리 메디슨’가입

입력 2015-07-23 11:45
수정 2015-07-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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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대비 회원수, “국내외 망라 최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가 불륜 조장 사이트 애슐리 메디슨의 인구 대비 회원 수로 국내 및 세계 1위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오타와의 애슐리 메디슨 회원은 전체 주민 88만 3천 명 중 18만 9천810명으로 주민 5명 중 1명꼴로 회원으로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 사이트가 밝혔다.

이는 캐나다 전국의 주요 도시 중 가장 많은 비율이자 세계적으로도 최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물론 이 사이트에서 집계된 통계가 전적으로 사실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인 추이를 드러내는 단서로 흥미를 일으키는 것도 사실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오타와는 세계적으로 가장 추운 수도에 속하면서 ‘재미를 잊은 도시’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곳이지만 이번에 ‘가장 뜨거운 도시’로 떠올라 시선을 끌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사이트의 신입 회원 가운데 거주지 우편번호가 오타와 의회인 경우가 가장 많아 권력과 불륜의 상관관계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트 모회사인 애비드라이프미디어(ALM)의 노엘 비더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워싱턴을 비롯해 전세계 각국의 수도에서 회원 가입비율이 가장 높은 추세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며 “이는 권력과 명성, 잦은 기회가 상대적으로 불륜 가능성을 높이는 데다 권력자들이 대개 위험을 감수하거나 즐기는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여성 주민은 “조그만 행정 도시가 애슐리 메디슨의 최대 고객으로 떠오른 것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며 “블루 컬러 도시에서는 술집이나 바에서 일이 벌어지지만 오타와에서는 다른 사람 눈에 띌 바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에서 애슐리 메디슨 회원 비율이 높은 도시로는 오타와에 이어 캘거리와 에드먼턴이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최대 도시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올이 차례로 7,8,9위를 기록했다.

애슐리 메디슨은 최근 전세계 회원 3천789만 명의 개인정보를 해킹당해 파장을 일으킨 데 이어 범인을 자처한 ‘임팩트 팀’ 해커들이 전날 회원 2명의 상세한 신상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해 다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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