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의 전쟁’ 첨병 나선 미군 특수부대 전력

‘오바마의 전쟁’ 첨병 나선 미군 특수부대 전력

입력 2015-02-12 16:35
수정 2015-02-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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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특수전사령부 산하 6만6천명 규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의 첨병으로 특수부대를 동원한 제한적 지상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힘에 따라 미국의 특수전 전력이 관심을 끈다.

미국은 현재 특수부대들을 통합특수전사령부(SOCOM) 산하에 배속시켜 총괄 운용하고 있다. 지난 1987년 의회의 발의로 발족한 SOCOM은 미 플로리다 주 탬파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병력 규모는 6만6천여 명이다.

SOCOM은 2001년 9. 11 사태 이후 대테러전의 선봉장으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9월 현재 전 세계 133개국에 파견돼 대테러전에서부터 군사 훈련 자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 중이다. 올해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4% 줄어든 99억 1천300만 달러다.

SOCOM은 육. 해.공군 및 해병대 특수전사령부와 대테러전 임무 전담 부대인 합동특수전사령부(JSOC) 등으로 구성되며, 관련 부대들의 조직, 훈련 및 장비 확보 등을 주임무로 한다. 실제 작전은 태평양사령부 등 7개의 통합전투사령부에 배속된 관련 사령부의 몫이다.

특수부대의 주임무는 목표타격(또는 직접타격, DA), 대테러전(CT), 외국내부방어(FID), 비정규전(UW), 특수정찰(SR), 민사·심리전(CA/Psyop), 정보전(IO), 대량살상무기 확산억제전(CP), 동맹군지원(CS) 등이다.

특수부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육군 특전사다. 2만9천여 명의 병력을 보유한 육군 특전사는 ‘그린베레’로 유명한 특전단(1, 3, 5, 7, 10 특전단 등 5개의 현역 부대와 예비부대 격인 제19, 20 특전단 등으로 구성됨)과 경보병 타격대인 제75 레인저 연대가 중핵을 이룬다. 또 헬기를 이용한 특수부대의 침투를 담당하는 제160 특수전항공연대, 95 민사여단, 존 F. 케네디 특수전센터학교 등도 함께 배속돼 있다.

테러조직 알 카에다 창설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하고,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로 유명한 네이비실(Navy SEAL)의 산실인 해군 특전사는 실 요원과 이들의 수송을 지원하는 주정 전대와 잠수정(SDV) 전대까지 합쳐 6천500여 명의 병력으로 구성된다. 실제 전투의 주역인 실 팀 규모는 2천여 명으로 태평양을 담당하는 제1전단과 대서양을 전담하는 제2전단으로 분산돼 있다.

공군 특전사는 육군과 해군 및 해병대 관련 요원들의 공중 침투와 퇴출 및 화력 지원 등이 주임무다. 현재 병력은 1만 8천여 명으로 제1 특수전비행단, 제27 특수전비행단 등으로 구성된다. 항공기 지원 외에도 공군 특전사 산하에는 적지에 격추된 조종사 구출임무를 전담하는 구조대(Pararescue)와 항공 침투지역을 사전에 확보하는 전술공정통제사(CCT) 등이 소속돼 있다.

해병대 특전사는 2006년 2월 발족한 SOCOM 구성군의 막내로서 산하에 3개 특전대대와 특전학교 등 2천600여 명의 병력으로 구성되며, 최근에는 육군 특전단과 함께 동맹군에 대한 군사 훈련 자문 임무를 주로 수행한다.

이밖에 JSOC는 인질 구출 같은 대테러전이나 주요 인사 저격 등 고도의 기밀성과 위험성이 뒤따르는 특수임무를 전담하는 ‘특수부대 중의 특수부대’로 빈 라덴 제거의 주역인 해군 ‘데브그루’ (DevGru, 실 6팀)과 영화 소재로도 잘 알려진 육군의 ‘델타포스,’ 감청 등 통신정보 수집을 주로 하는 정보지원대(ISA) 등으로 구성된다.

JSOC는 특히 예멘과 파키스탄 등에서 알카에다와 IS를 상대로 한 드론(무인기) 공습도 미 중앙정보국(CIA)과 함께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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