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야당 의원 “의문사 검사, 사망 전 신변 우려”

아르헨 야당 의원 “의문사 검사, 사망 전 신변 우려”

입력 2015-02-07 17:26
수정 2015-02-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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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수사 방해 의혹을 제기한 뒤 숨진 채 발견된 아르헨티나 검사가 사망 직전 신변 이상을 우려했다고 6일(현지시간) 현지 야당 정치인이 주장했다.

하원 소속인 라우라 알론소 의원은 이날 “알베르토 니스만 특별검사가 숨지기 나흘전 개인적으로 만났다. 그는 대통령과 맞섰기 때문에 검사 자리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알론소 의원에 따르면 의회 청문회 출석을 앞둔 니스만 검사는 “정부는 내가 수사한 내용을 공개할 것을 알고 있다”고도 했다.

니스만 검사는 또 자신과 딸들의 안전도 걱정했다.

알론소 의원은 니스만 검사가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자살을 선택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1994년 아르헨티나-유대인친선협회(AMIA) 폭탄 테러 사건을 조사하던 니스만 검사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정치적인 이유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이란 당국자들에 대한 수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니스만 검사는 의회 청문회 출석을 하루 앞둔 지난달 18일 자택에서 머리에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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