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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하원 벵가지특위 증언할 것”<미 의원>

“힐러리, 하원 벵가지특위 증언할 것”<미 의원>

입력 2015-01-28 23:20
업데이트 2015-01-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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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 하원의 ‘벵가지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일라이자 커밍스(민주·메릴랜드) 하원의원의 말을 인용해 클린턴 전 장관이 “(증언) 하겠다고 말했고, (지난해) 12월이 아니면 1월에라도 출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커밍스 의원은 지난해 구성된 ‘벵가지 특위’의 민주당 간사다.

벵가지 특위는 2012년 9월 11일 리비아 무장집단이 벵가지의 미국 영사관을 공격해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당시 주 리비아 대사 등 미국인 4명이 숨진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됐다.

미국 정치권은 커밍스 의원의 이 같은 말에 대해 클린턴 전 장관이 벵가지 사건을 ‘정면돌파’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클린턴 전 장관이 현직에 있을 때 발생했던 벵가지 사건은 현재 민주·공화 양당을 통틀어 가장 주목받는 대선 예비후보로 꼽히는 클린턴 전 장관을 공격하기 위해 공화당에서 거론하는 대표적인 사안이다.

벵가지 특위의 트레이 가우디(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위원장은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클린턴 전 장관을 직접 특위에 불러 증언하게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013년 1월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개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벵가지 사건에 대해 “내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지만, 공화당에서 제기한 사건 축소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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