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 “일본, 보통국가화 가능…독단외교는 우려 낳을 것”

키신저 “일본, 보통국가화 가능…독단외교는 우려 낳을 것”

입력 2015-01-03 20:35
수정 2015-01-03 20: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일본이 보통 국가가 될 수 있지만, 독단에 빠지면 주변국의 우려에 직면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3일 보도된 요미우리(讀賣)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는 논의가 필요하지만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일본이 보통국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이어 “다만 독단적이고 공격적인 외교를 전개하면 지역의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며 “일본이 나아갈 길은 일본의 지도자와 국민이 선택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보통국가화는 일본이 전쟁을 딛고 일어서 경제력을 키울 때부터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키신저 전 장관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포위망을 만드는 것에 반대하며 미국과 중국 관계만을 기축으로 한 외교정책을 펴는 것에도 찬성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일본이 좋은 관계를 맺기를 희망하고 관계 회복의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보통국가화에 관한 키신저 장관의 발언은 일본의 경제적 능력이 확장함에 따라 패전국의 지위를 벗어나려고 시도하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며 이 과정에서 이웃 국가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야 한다는 제언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