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내일 리퍼트 대사 인준안 표결…곧 부임

미국 상원, 내일 리퍼트 대사 인준안 표결…곧 부임

입력 2014-09-18 00:00
수정 2014-09-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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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통과시 의회 인준절차 끝나…성 김 대사는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로

미국 상원은 18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 인준안을 표결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리퍼트 지명자에 대한 상원의 인준안 표결이 내일로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의회 일정을 봐야 하지만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퍼트 지명자 인준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의회 절차는 모두 끝나 곧바로 부임할 수 있게 된다.

리퍼트 인준안은 지난 6월 24일 상원 외교위에서 구두표결로 통과됐지만 여야 간 정치적 갈등에다 8월 의회 휴지기까지 겹치면서 인준 표결이 지연돼 왔다.

특히 9월 국회 가동일수가 12일에 불과하고 10월부터는 중간선거 국면에 들어가면서 리퍼트 지명자 인준안이 11월 지방선거 이후로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제기돼 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상원의 다수를 점한 민주당은 그동안 공화당이 대사직을 ‘인질’로 삼고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리퍼트 지명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아시아 문제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퍼트 지명자는 2009년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백악관 안전보장회의(NSC) 수석보좌관과 비서실장,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를 거쳐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2005년 당시 연방 상원의원이던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담당 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끈끈한 인연을 쌓았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 대권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외교안보 부문 정책을 만드는데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1세로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가 될 리퍼트 지명자는 상대적으로 나이는 많지 않지만, 1999년부터 톰 대슐, 패트릭 리히 등 상원의원들을 보좌해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탠퍼드대에서 정치학 학사와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라크전에 참전해 동성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성김 주한 미 대사는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로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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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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