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자국민 상대 연설서 “장기전 대비해야”

네타냐후, 자국민 상대 연설서 “장기전 대비해야”

입력 2014-07-29 00:00
업데이트 2017-02-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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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TV 연설에서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의 박격포 공격으로 최소 4명 이상 이스라엘 국민이 숨지자 “우리 국민은 로켓과 땅굴의 위협 속에서 살 수가 없다”며 “우리를 죽이려고 건설된 땅굴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이번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밝혔다.

가자 지구 공습을 지속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장기적인 평화 해결 방안으로 하마스를 비롯한 가자 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의 비무장화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소년 3명이 납치·살해된 사건으로 지난 8일 촉발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무차별 공습이 3주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주민 1천명 이상이 사망하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일제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즉각 휴전을 촉구했다.

그러나 양측은 국제 사회의 간곡한 요청에도 지구전을 염두에 두고 휴전과 교전을 반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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