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장관, 도쿄지사 ‘아베 친서’ 휴대여부 언급안해

日관방장관, 도쿄지사 ‘아베 친서’ 휴대여부 언급안해

입력 2014-07-24 00:00
수정 2014-07-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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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도쿄도지사가 25일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키로 한 데 대해 “한일 간에는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여러 차원에서 긴밀한 의사소통을 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24일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마스조에 지사가 박 대통령을 만난다는 것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스조에 지사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친서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하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마스조에 지사가 23일 아베 총리를 만났을 때) 나도 동석했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스가 장관은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강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과거의 ‘아시아여성기금’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보도에 대해 “아마 가와무라 의원이 개인적인 생각에서 한 말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와무라 의원은 이 강연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일본 총리 명의의 사과 편지를 전달하는 사업을 벌였던 아시아여성기금과 비슷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그 이상의 해결 방법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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