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정책 질의하는 女의원에게 “너나 빨리 결혼해라” 막말

출산정책 질의하는 女의원에게 “너나 빨리 결혼해라” 막말

입력 2014-06-20 00:00
수정 2014-06-20 15: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오무라 도쿄도 의원. / KBS
시오무라 도쿄도 의원. / KBS


일본 도쿄 도의회에서 임신·출산 지원 정책에 대해 질의하던 여성 의원에 “너나 빨리 결혼해라”라고 야유가 쏟아져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도의회에서 열린 올해 제2회 정례회 일반질의에서 시오무라 아야카(鹽村文夏·36·여) 다함께당 소속 도쿄 도의원이 임신·출산·불임 등에 관해 여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는 도중에 고성이 이어졌다.

“본인이나 빨리 결혼하는 게 좋지 않아?”라고 하거나 “애는 안 낳을 거냐”라는 등의 막말이 시오무라 의원을 향해 쏟아졌다.

시오무라 의원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잠시 헛웃음을 터뜨리고 발언을 계속했으나 잠시 후 울먹이며 질의를 이어갔다.

아사히신문은 야유의 발원지가 자민당 의석 쪽이라고 지목했다.

질의가 끝나고 나서 모로미즈 미노루(兩角穰) 다함께당 간사장은 요시와라 오사무(吉原修) 자민당 간사장에게 항의했다.

요시하라 간사장은 문제의 발언이 나온 것이 자민당인지 아닌지를 “알 수 없다”고 주장했으며 “각 회파가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도 의원 사이에서는 “회파는 다르지만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정말 심각한 성희롱이다”, “도의회의 품위가 의심스럽다”는 등 비판이 쏟아졌다.

시오무라 의원은 “나도 결혼이나 임신으로 고민하는 세대의 당사자다. 그런 식의 얘기를 들으니 슬프다”고 말했다.

이날 의회에서의 소동을 전한 기사에는 댓글이 2000건이 넘는 등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본 네티즌들은 시오무라 의원을 격려하고 문제의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tam***********’라는 계정을 쓰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거기에 누가 있었는지 금방 알 정도의 인원이 있는 회의 중에도 발언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선생님들에게 인터넷의 익명성이 이렇다저렇다 아는 체하며 말할 자격이 있겠냐’고 발언자 색출하지 않는 의회를 꼬집었다.

시오무라 의원은 피폭자 2세대로 히로시마(廣島)현 출생이며 방송작가 출신의 초선의원이다. 정계 입문 전에는 모델, 탤런트 등으로 활동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구 언주로, 걷기 편하고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27일 강남구 언주로(성수대교 남단 교차로~도산공원 교차로) 일대의 보도정비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구간은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도산공원 교차로에 이르는 언주로 일대로, 유동 인구가 많고 차량 통행이 빈번해 보행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지난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대대적인 정비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노후 보도블록 포장(21.81a) ▲경계석 설치(1,651m) ▲측구 설치(439m) 등 훼손되거나 요철이 심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던 구간을 말끔히 정비했다. 특히 이번 정비를 통해 휠체어 이용자나 유모차 등 보행 약자들도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는 평탄하고 안전한 보행로가 조성됐다. 이 의원은 “이번 언주로 보도정비 공사 완료로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쾌적한 거리가 조성돼 기쁘다.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남구 곳곳의 노후화된 기반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구 언주로, 걷기 편하고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