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의원, 위안부할머니 영상편지 받고 “보고싶어요”

혼다 의원, 위안부할머니 영상편지 받고 “보고싶어요”

입력 2014-05-11 00:00
수정 2014-05-11 11: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美시카고 한인사회, 혼다 8선 후원의 밤 성황리 개최

마이크 혼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72·민주·캘리포니아)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8선(選) 성공 응원’ 메시지에 눈물을 보였다.
마이크 혼다 미국 연방하원의원(72·민주·캘리포니아)이 10일 시카고 한인사회가 마련한 후원의 밤 행사에서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강일출(87) 할머니의 감사 인사 동영상을 보고 있다. 혼다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향해 ”보고싶어요”라고 화답한 뒤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마이크 혼다 미국 연방하원의원(72·민주·캘리포니아)이 10일 시카고 한인사회가 마련한 후원의 밤 행사에서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강일출(87) 할머니의 감사 인사 동영상을 보고 있다. 혼다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향해 ”보고싶어요”라고 화답한 뒤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미국 의회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일본계 3세 혼다 의원은 8선 고지 점령의 첫 관문인 당내 경선을 약 한 달 앞둔 10일 시카고 한인사회가 마련한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혼다 의원은 극우성향 일본인들의 직간접적 낙선운동과 실리콘밸리 IT기업인들의 지지를 받는 인도계 30대 변호사 로 카나(38)의 도전에 직면해있고 미주 한인사회는 지역구를 초월, ‘혼다 의원 구하기’ 노력을 쏟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카고 한인단체 한미우호네트워크(KAFN)와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시카고지회가 공동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잰 샤코우스키(민주·일리노이), 빌 포스터(민주·일리노이) 연방 하원의원 등 현지 정치인들과 아시아계 커뮤니티 대표, 김영진 W-KICA 상임대표(전 농림부 장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된 행사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살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 10명이 혼다 의원에게 쓴 편지가 전달되고 동영상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87) 할머니가 혼다 의원에게 “우리를 위해 많은 일을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자 혼다 의원은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박옥선(90) 할머니가 “선한 일을 하시는 혼다 의원이 잘 되실 것을 믿습니다. 꼭 1등으로 당선되세요”라고 씩씩한 응원을 보내자 박수와 함께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

’미국내 소수 민족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온 인권운동가’로 소개받고 단상에 오른 혼다 의원은 우리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마음을 표한 뒤 참석자들에게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건넸다.

2012년 한국을 방문, 위안부 할머니들과 만나고 미국을 찾는 할머니들을 챙겨온 혼다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향해 우리말로 “보고 싶어요”라고 화답했다.

이어 혼다 의원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위안부를 ‘강제에 의한 일본군 성노예’(enforced sex slaves)로 표현한 사실을 상기한 뒤 “여성에 대한 착취와 폭력은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당면한 문제이고 미래의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인들이 역사에 대한 신념을 갖고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를 세상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카고 한인사회는 이날 행사에서 혼다 의원에게 후원금 2만 달러(약 2천만원)를 전달했다.

진안순 KAFN 회장은 “혼다 의원은 위안부 문제를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리를 위해 일한 사람을 돕지 않으면 누가 또 우리를 위해 나서겠는가”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또 이진 W-KICA 지회장은 “혼다 의원이 낙선한다면 미국 내 아시아계 커뮤니티는 좋은 롤모델을 잃게 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