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밋 워리어 WWE 복귀 하루만에 사망…죽음에 얽힌 미스터리

얼티밋 워리어 WWE 복귀 하루만에 사망…죽음에 얽힌 미스터리

입력 2014-04-09 00:00
수정 2014-04-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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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워리어 사망
얼티밋 워리어 사망


얼티밋 워리어 WWE 복귀 하루만에 사망…죽음에 얽힌 미스터리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 레슬러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8일(현지시간)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WWE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는 프로 레슬러 트리플 H는 “얼티밋 워리어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콘’이자 ‘친구’”라고 애도했다.

현지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 등은 아직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의 유족인 아내 데이나와 두 명의 딸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WWE의 대표적인 인기 스타 헐크 호건과 대립관계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얼티밋 워리어는 은퇴를 전후해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단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트리플 H가 얼티밋 워리어의 복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한편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주력해왔다.

특히 얼티밋 워리어는 지난 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18년만에 WWE에 출연한 얼티밋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다.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면서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얼티밋 워리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프 흔들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얼티밋 워리어는 18년의 앙금을 풀고 WWE 행사에 출연한 지 3일만에,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지 하루만에 숨을 거둬 현지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네티즌들은 “얼티밋 워리어, 애도를 표합니다”, “얼티밋 워리어, 내가 어릴 때 제일 좋아하던 캐릭터였는데”, “얼티밋 워리어, 좋은 세상 가시길”, “얼티밋 워리어, 죽음 무슨 이유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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