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일본계, 글렌데일 軍위안부 소녀상 철거 소송

재미일본계, 글렌데일 軍위안부 소녀상 철거 소송

입력 2014-02-21 00:00
수정 2014-02-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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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보도…”연방정부 외교권한 침해” 주장

재미 일본계 인사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의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렌데일과 로스앤젤레스 주변에 사는 일본계 주민들이 만든 ‘역사의 진실을 요구하는 세계 연합회’ 회원들은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법(로스앤젤레스 소재)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위안부 소녀상은 “미국 연방정부만이 갖고 있는 외교 권한을 침해한 것으로 헌법 위반”이라면서 미국의 대일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위안부 소녀상 비문에 “일본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범죄의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고 돼 있는 것 등과 관련, “글렌데일 시의회는 비문 문안을 승인하는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은 지난해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 앞에 해외 최초로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말한다.

글렌데일 시정부는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소녀상을 세우겠다는 한인 시민단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시립도서관 앞 시립공원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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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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