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女선수,숙소 문 여니 늑대(?)가 어슬렁

소치 올림픽 女선수,숙소 문 여니 늑대(?)가 어슬렁

입력 2014-02-21 00:00
업데이트 2014-03-20 18: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현란한 몸풀기 댄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미국의 여자 루지 선수 케이스 한센(Kate Hansen·21). 최근 그녀가 묵고 있는 숙소에 늑대가 나타났다고 해서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면서 케이스 한센은 당시 촬영한 영상을 ‘늑대가 나타났다(Wolf in my hall)’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센이 숙소 문을 살짝 여는 순간 호텔 복도를 어슬렁거리며 나타난 늑대(?) 한 마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호텔 숙소에 늑대가 나타났다는 사실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 한센은 촬영 내내 공포감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보안이 너무 허술한 것 같다”, “선수들이 묵는 숙소에 늑대가 왠말이냐” 등 대체로 허술한 숙소 보안에 질타하는 의견을 남겼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늑대가 아닌 시베리아 허스키 종의 개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새로운 러시아’의 모습을 보여줄 기회로 여기며 올림픽 준비에 510억달러(약 55조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숙박시설 부족사태와 보안문제 등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끈이질 않고 있다.

사태가 이렇다 보니 ‘새로운 러시아’를 보여주기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바람과는 달리 역대 최악의 올림픽에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진·영상=케이트 한센 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