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탱크서 오염수 4t 넘쳐흘러

후쿠시마 원전 탱크서 오염수 4t 넘쳐흘러

입력 2013-10-01 00:00
수정 2013-10-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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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에서 1일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물을 저장한 탱크에서 4t의 물이 넘쳐흘렀다고 도쿄전력이 발표했다.

원전부지의 저장탱크들을 둘러싸고 있는 보(洑)에 고인 빗물을 펌프로 임시 저장 탱크에 옮기는 작업 중에 탱크 상부의 맨홀에서 물이 넘쳐흘렀다.

넘쳐흐른 약 4t의 물은 지면으로 스며든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은 이 물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조사하고 있다.

도쿄전력이 지난 15일 태풍으로 탱크 주변 보에 고인 물을 측정했을 때 스트론튬 90 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 농도는 리터당 160베크렐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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