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해외여행에 2억여원·샤넬백 등 20년 명품쇼핑… 日 왕세자비 씀씀이 입방아

2주 해외여행에 2억여원·샤넬백 등 20년 명품쇼핑… 日 왕세자비 씀씀이 입방아

입력 2013-03-15 00:00
수정 2013-03-15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간지, 마사코 지출내용 폭로

일본 왕실 마사코 왕세자비의 막대한 비용 지출이 도마에 올랐다.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최근호에서 ‘마사코님의 금전감각’이라는 기사를 통해 궁내청의 정보공개와 자체 추정치 등을 통해 왕세자비의 지출 내용을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1년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가 2박3일 일정으로 후지산 근처 야마나카 호수로 현장학습을 갔을 때 왕세자비도 따라나섰다. 1박에 12만엔인 왕세자비의 호텔 스위트룸 숙박료와 십여명의 수행직원들 경비까지 포함해 2박 3일에 58만엔(약 655만원)이 소요됐다. 왕세자비가 요양차 2006년 8월 2주간 다녀온 네덜란드 여행도 지적됐다. 왕세자비는 지난 10년간 스트레스에 따른 적응장애로 요양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당시 경비가 총 2300만엔(약 2억 6000만원)에 달했다.

또 2007년 도쿠시마현 방문 중 구입했던 30만~50만엔대 샤넬 핸드백, 2005년 아이치현에서 산 200만엔 상당의 불가리 목걸이 등 왕세자비가 된 이후 20년간 구입한 명품 목록도 나열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2013-03-15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