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출산’ 필리핀 무료로 콘돔 제공

‘다출산’ 필리핀 무료로 콘돔 제공

입력 2013-01-17 00:00
수정 2013-01-17 14: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적 다출산 국가 필리핀에서 여권 신장과 에이즈 예방 등을 위한 이른바 ‘콘돔법’(출산보건법)이 17일 발효됐다.

이 법은 필요한 이들에게 정부 보건 당국이 콘돔과 피임약을 무료 제공토록 하고 있다.

또 학교 내 성 교육, 가족계획 홍보, 유산 후 회복을 위한 의료 보호를 처음으로 법제화 했다.

콘돔법은 그동안 도덕가치 훼손과 풍기 문란을 우려하는 가톨릭 세력의 강한 반대로 입법 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을 빚었다. 필리핀은 아시아 최대의 가톨릭 국가이다.

필리핀은 출산율이 3.1명에 달해 세계 최다 출산국 중 하나로 꼽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