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엄마는 ‘총기광’

범인 엄마는 ‘총기광’

입력 2012-12-17 00:00
수정 2012-12-17 0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시마스터 등 5정 보유… 아들이 범행에 사용한 듯

미국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애덤 랜자의 어머니이자 첫 번째 희생자인 낸시 랜자(52)는 ‘총기광(狂)’이었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랜자 가족의 지인들은 낸시가 애덤을 뉴욕 북동부 외곽에 있는 사격장에 자주 데려갔으며, 동네 식당에서 이따금씩 자신이 보유한 ‘총기 컬렉션’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범행 현장인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저격용 자동소총인 부시마스터 223과 글록 권총, 시그사우어 권총 등 총 3정의 총기를 수거했다. 검시관은 희생자 대부분이 미군이 사용하는 M4 소총의 민간 버전인 부시마스터에 의해 살해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낸시가 총 5정의 총기를 보유해 왔다고 밝혔으나 이번 범행에 사용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CNN 등 일부 언론은 이번 사건에 쓰인 무기가 낸시의 총기일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 자체도 총기 애호가가 많은 곳이라 사건 발생 당시 학교에서 총성이 수차례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별로 놀라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사건은 희생자 대부분이 6~7세의 무고한 어린이들이란 점에서 사회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특히 총기 규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15일 “이번 사건과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의미 있는 행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총기류 통제 움직임에 동참했다. 존 라슨 민주당 하원의원(코네티컷)은 모든 총기 구매자에 대한 범죄 기록을 조회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도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오바마를 압박했다. 15일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강력한 총기 규제 법안 마련을 촉구하는 탄원서에는 8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미 법무부는 지난해 1월 가브리엘 기퍼즈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을 노린 총기 테러가 발생한 직후 범죄자나 정신질환자, 마약중독자에 대한 총기 판매·소유를 금지하는 내용 등의 규제안 마련에 착수했으나 현재는 보류 상태다. 오바마 정부가 미국 최대 로비단체 가운데 하나인 총기업계와 정면 대결에 나설지는 미지수라는 회의론도 팽배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2012-12-17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