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대학 경제학과 4학년 때 군사정부의 폭정에 항의하는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1978년 12월 가족과 함께 미국 버지니아주로 망명했다. 이후 미 연방 하원의원 보좌관 등으로 일하면서 지난 34년간 미 정부와 의회 등의 도움으로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꾸준히 지원해 온 미국 내 대표적인 미얀마 민주화 운동가다. 미얀마 내 민주화세력과의 긴밀한 교신으로 미얀마 내 사정에도 정통하다. 1980년 그가 주축이 돼 메릴랜드주에 설립한 ‘재미 버마 불자 연합회’는 미 동부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세워진 미얀마 출신 정치적 난민 모임이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 9월 테인 세인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그의 이름을 ‘블랙리스트’에서 삭제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그는 35년 만에 고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2012-11-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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