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TV토론서 피자취향 질문하면 평생 무료피자”

“대선 TV토론서 피자취향 질문하면 평생 무료피자”

입력 2012-10-11 00:00
수정 2012-10-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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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피자업체 방청객 대상 이색 제안 화제

미국의 유명 피자 체인업체 ‘피자헛’이 다음 주 열리는 제2차 미국 대선 TV 토론회 도중 민주·공화 양당 대통령 후보의 피자 취향을 질문하는 방청객에게 평생 무료 피자를 제공하겠다는 과감한 제안을 했다.

피자헛은 9일(현지시간) 다음주 토론회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또는 밋 롬니 공화당 후보에게 “소시지 아니면 페퍼로니(중 어느 토핑을 올린 피자를 더 좋아하는지)”를 묻는 방청객에게 30년간 매주 라지(대형) 사이즈 피자 한판씩을 제공하거나 일시불로 1만5천600달러(약 1천7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공표했다.

이번 기획은 유권자들이 TV 토론회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시점에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시도한다는 취지로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on)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의 첫 토론회를 지켜본 사람은 총 6천720만명으로 1992년 이후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피자헛의 발표 이후 일부에서는 “미국의 당면 과제인 경제정책과 건강보험제도 등에 대한 두 후보의 답변에 귀 기울일 수백만 시청자들을 짜증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켄터키 주 루이빌에 본사를 둔 염브랜즈(Yum Brands Inc.)의 자회사 피자헛은 세계 90개국에서 1만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그 테퍼 피자헛 대변인은 “대선 토론회에서 심각한 주요 토픽들이 다뤄질 것을 안다”면서 “그러나 피자 취향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일상적인 질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 이처럼 웃지 못할 질문이 시도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가장 유명한 일화 중 하나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994년 재임 당시 MTV가 주최한 타운홀 미팅에 참석, 한 방청객으로부터 “삼각 또는 사각팬티 중 어느 것을 선호하나”라는 질문을 받은 일이다. 성격 좋은 클린턴은 그 자리에서 “대체로 삼각”이라고 답했고 이는 오래도록 인구에 회자됐다.

하지만 이 같은 시도가 늘 무난하게 마무리되는 것만은 아니다.

조 윌슨 연방하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2009년 9월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의료보험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거짓말이야”라고 고함을 쳤다가 양당으로부터 “전례 없는 의회 의전 위반이고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는 비난을 받았다.

오는 대선 토론회에서 실제로 누군가 이 같은 질문을 하고 후보 중 한 사람의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2004년부터 선거 토론회에서 방청객으로부터 예정에 없는 질문이 나올 경우 마이크를 끌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노스이스턴대학 저널리즘학과 앨런 슈로더 교수는 “무료 피자에 현혹돼 전국의 유권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바보가 되려는 사람이 과연 나올까”라며 “피자헛은 기업 소유권 일부라도 내걸고 이 같은 기획을 추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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