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日, 댜오위다오 잘못 바로잡아야”

中외교부 “日, 댜오위다오 잘못 바로잡아야”

입력 2012-09-11 00:00
수정 2012-09-11 17: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11일 “우리는 일본이 잘못된 행동을 철저히 바로잡고 댜오위다오 문제를 담판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궤도로 돌려놓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 열도) 분쟁과 관련해 “중일 관계가 발전해나가려면 중일 양국이 서로 마주 보는 태도가 필요한데 댜오위다오 매입은 이런 원칙을 완전히 저버린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훙 대변인은 중국이 댜오위다오 해역에 해양감시선을 보낸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물음에 “일본은 중국의 주권을 해치는 일체의 행동을 중지해야 한다”며 “중국은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해 국가의 주권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훙 대변인은 또 중국인들의 반일 시위와 관련, “일본의 최근 잘못된 행동이 중국인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으므로 이는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훙 대변인은 중국 국민에게 이성적으로 애국심을 표출해 달라고 당부하며 반일 시위가 과격 양상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했다.

이날 베이징 주중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수십명의 중국인들이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