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AA, 런던 스탠스테드공항 매각

英 BAA, 런던 스탠스테드공항 매각

입력 2012-08-21 00:00
수정 2012-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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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의 공항운영사 BAA가 시장점유율 제한 조치에 따라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을 매각한다.

BAA는 자사 보유 스탠스테드 공항에 대한 영국 공정거래위원회의 매각 명령과 관련 법원 제소를 포기하고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탠스테드 공항은 영국에서 4번째 규모의 국제공항으로 매각이 이뤄지면 BAA 소유 공항은 히스로, 사우스햄튼, 애버딘, 글래스고 등 4개로 줄어든다.

영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09년 히스로, 개트윅, 스탠스테드 등 런던 3대 공항을 비롯해 7개 공항을 보유한 BAA의 항공여객 점유율이 60%에 이르는 점을 들어 개트윅과 스탠스테드 공항을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BAA는 이후 개트윅과 에든버러 공항을 매각했지만, 스탠스테드 공항에 대해서는 히스로 공항과 다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매각 명령에 반발해왔다.

스페인 건설업체 페로비알 컨소시엄이 보유한 BAA는 이달 들어 투자사인 카타르홀딩에 지분 10.62%를 4억7천800만 파운드에 매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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