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도 ‘좌클릭’…대선 본선 앞두고 표심잡기

롬니도 ‘좌클릭’…대선 본선 앞두고 표심잡기

입력 2012-04-25 00:00
수정 2012-04-25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라틴 이민자 끌어안기 나서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 밋 롬니(65)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학자금 대출과 불법 이민자 문제에 온건한 입장을 내놓았다.

대선 본선을 염두에 두고 청년, 히스패닉(중남미 출신 이주자), 여성 등을 겨냥한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롬니는 2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 애스턴에서 가진 유세에서 “학자금 대출 이자를 동결하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학자금 대출 이자 경감제에 따라 연 3.4%로 묶인 이율은 7월 이후 6.8%로 크게 오를 예정이다. 이 때문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청년들을 위해 학자금 이율을 계속 동결해야 한다.”며 의회를 압박했다.

하지만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원 등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이를 반대하며 오바마와 각을 세웠다. 그러나 롬니는 “일자리 사정이 비정상적으로 좋지 않다.”며 오바마의 입장에 동조한 것이다.

롬니는 이날 이민자 정책에 있어서도 ‘좌클릭’ 선회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이민 가정이 불법적으로 데려온 아이에 대해 임시거주 비자를 주자’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의 발의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쿠바계인 공화당의 루비오 의원은 롬니의 대선 러닝메이트로 거론되는 인물로, 이날 유세 때도 롬니와 함께했다. 미국민 전체의 16%가량인 히스패닉이 대선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라틴 이민자 끌어안기에 나선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한편 한동안 열리지 않던 공화당 경선은 24일 펜실베이니아와 뉴욕, 코네티컷, 델라웨어, 로드아일랜드 등 5개 주에서 이뤄진다. 이날 경선에서 롬니가 승리한다면 사실상 본선행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이영숙 서울시의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정상화 촉구… 더 많은 산모가 혜택 누려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지난 2일 제339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대상 질의에서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을 상대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의 예산 편성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수혜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서울시 거주 임산부 1인당 연간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국·시·구비 매칭 사업(자부담 20%)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2월 국고보조사업 추진에 따라 국비가 확정되었으나, 서울시가 지난 4월 추경에서 시비 매칭 예산을 반영하지 못하고 8월 추경에 이르러서야 8억 4100만 원을 편성하면서 사업 수행의 위험성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국비가 확정되었음에도 4월 추경에서 예산이 반영되지 않고 8월 추경에야 제출된 것은 전반적인 예산 관리의 안정성과 재정건전성에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며, “시민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정한 예산 편성 행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해당 사업은 과거 시범사업 당시 임산부 만족도가 94.4점에 달할 정도로 정책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우수한
thumbnail - 이영숙 서울시의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정상화 촉구… 더 많은 산모가 혜택 누려야”

2012-04-25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