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여성, 혈당 조절 상관없이 난청 위험 높다

당뇨병 여성, 혈당 조절 상관없이 난청 위험 높다

입력 2012-01-28 00:00
수정 2012-01-28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난청이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헨리 포드 병원 이비인후과전문의 데렉 한드조(Derek Handzo) 박사는 남녀 990명을 성별, 연령대, 당뇨병 여부에 따라 구분, 청력도(audiogram) 검사를 실시한 결과 60세 이하 당뇨병 여성은 혈당조절이 잘 되든 안 되든 난청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60-75세의 당뇨병 여성은 혈당이 잘 관리되는 경우 당뇨병이 없는 같은 연령대의 여성과 청력수준이 비슷했으나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난청 발생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성은 연령대, 당뇨병 여부, 당뇨병 환자인 경우 혈당조절 여부에 관계 없이 청력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남성은 여성에 비해 난청 발생률이 높았다.

이 연구결과는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미국이비인후과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