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판 아들 벌주러 ‘반성문 피켓’ 목에 걸게해

마약 판 아들 벌주러 ‘반성문 피켓’ 목에 걸게해

입력 2012-01-16 00:00
수정 2012-01-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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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흑인 여성이 마약을 판매한 어린 아들을 벌주기 위해 목에 피켓을 건채 2시간이나 길거리에 세워놓았다고 미 CBS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14살의 어린 소년이 “나는 거짓말하고, 훔치고, 마약을 팔고, 법을 준수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적힌 ‘반성문 피켓’을 목에 걸고 인디애나주(州) 포트웨인의 길모퉁이에 2시간 동안 서 있었다고 전했다.

소년의 어머니인 다이네샤 랙스 씨는 아들이 저지른 범행에 대한 경찰의 처벌이 고작 사회봉사활동 몇 시간에 불과해 아들의 비행을 막는데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광경을 목격한 운전자들은 랙스 씨가 현지 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그를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아들을 길에 세워둔 것은 온전히 어머니의 권리이고 전혀 불법이 아니라며 랙스 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랙스 씨는 “장난이나 재미삼아 한 일이 아니다”고 전제하고 “다른 사람의 교육방식이 있듯 나에게도 나만의 것이 있다. 내 교육방식이 이해되길 바란다”면서 “내 목표는 아들을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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