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에 ‘타이완 F16 개량 보복’ 나서나

中, 美에 ‘타이완 F16 개량 보복’ 나서나

입력 2011-09-24 00:00
수정 2011-09-24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록히드 마틴, 인민이 반대 할 것” 美 국채 대량 매각 시나리오도

이미지 확대
미국과 중국 관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중국이 미국의 타이완 무기 판매와 관련해 보복 조치에 나설 움직임마저 보이는 등 미국에 대해 전방위 공세를 펼치고 있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해 미국에 포문을 열었다. 그는 “미국은 중·미 관계, 중국과 타이완 간 평화 및 안정을 유지하려면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주권, 안전 및 이해 관계가 걸린 문제인 만큼 미국은 중·미 관계에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극도로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부장의 경고는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전날 타이완에 F16 A/B 전투기 성능 개선 사업 등을 포함해 모두 58억 5000만 달러(약 6조 8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에 대해 가시적인 보복 조치를 내놓을 공산이 크다. 우선 지난해 초 미국이 타이완에 대해 UH60M 블랙호크 헬기 60대 등 64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한다고 밝힌 직후 중·미 군사 교류 프로그램 일부를 중단했던 만큼 이와 비슷한 조치를 내놓으며 압박의 강도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특히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무기 판매의 주 계약자인 록히드 마틴을 겨냥해 “누구든, 어떤 회사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손해를 끼친다면 중국 인민의 결연한 반대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혀 해당 기업에 대한 보복 의지도 내비쳤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의회가 중국의 위안화 ‘환율 조작 의혹’을 다시 제기하며 중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 개혁 법안’의 상원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제 분야 갈등도 재현될 조짐이 있다. 이럴 경우 최대 채권국인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무더기로 내다팔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갈등이 오래가지 않고 ‘소멸’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오는 1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방미 등을 앞두고 미국은 타이완이 강력히 요구한 F16 C/D 신형 전투기를 판매 목록에서 제외하는 등 ‘어느 정도’ 성의를 보였다는 것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도봉구 관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도봉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9개 단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 간의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우수단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봉구 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총 2억 2495만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경로당 및 노인정 시설 보수 ▲관리노동자 휴게실 개선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입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봉구는 2024년 10개 단지(약 1억원), 2025년 14개 단지(약 1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 15개 단지(약 2억 2500만원)로 매년 지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예산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2011-09-24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