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총리, 경제위기 속 또 섹스파티”

”伊총리, 경제위기 속 또 섹스파티”

입력 2011-08-04 00:00
수정 2011-08-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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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4) 이탈리아 총리가 또다시 ‘섹스파티’를 열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호화 빌라에서 개최한 파티에 수십 명의 쇼걸을 돈을 주고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식사 뒤 ‘난잡한’ 섹스행위가 펼쳐졌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이런 소식은 베를루스코니가 이탈리아가 처한 경제 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의회에서 연설하기로 한 일정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시점에 터져 나왔다.



유로존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가진 이탈리아는 최근 그리스 등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금융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국가부채는 1조1천억 파운드 정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규모이다.

전문가들이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을 포함한 적극적인 경제위기 극복 대책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다시 성 추문이 등장한 것이다.

현지 언론들은 20명의 여성이 줄지어 선 차량을 이용해 베를루스코니의 빌라로 들어가는 것이 목격됐으며 이들은 오전 2시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여성들은 특히 빌라로 들어갈 때 이목을 끌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사전 경고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루스코니의 ‘섹스 스캔들’은 그동안 끊이지 않았다.

그는 미성년자인 17세 소녀와 지난해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또 그는 이 소녀가 절도 혐의로 체포됐을 때 경찰에 전화하고 석방 압력을 넣어 권한을 남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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