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찰관들 무장괴한에 집단 피랍

멕시코 경찰관들 무장괴한에 집단 피랍

입력 2011-03-12 00:00
수정 2011-03-1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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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경찰관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괴한에 무더기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최대 산업도시인 몬테레이 도심의 한 교차로에서 2대의 순찰차량에 타고 있던 경찰관 6명이 SUV차량으로 도로를 가로막은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고 EFE통신이 전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총격으로 부서진 순찰차량만 발견됐다.

당국은 피랍사건이 주 경찰과 총격 끝에 괴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뒤 불과 몇 시간만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갱단의 보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도 멕시코시티 못지 않게 부유층이 많이 거주하며 살기 좋은 도시로 소문난 몬테레이에서는 최근 마약 폭력이 기승을 부리며 치안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올해에만 사법당국 직원을 노린 공격이 50건 이상 발생했다.

몬테레이에서 마약 폭력이 늘어난 배경에는 갱단인 걸프와 세타스의 세력 다툼이 자리하고 있지만 부패 경찰관들이 갱단에 매수돼 조직을 비호하거나 범죄에 직접 관여하는 행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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