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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갑부 아닐 암바니, 1년간 주식거래 정지

인도 갑부 아닐 암바니, 1년간 주식거래 정지

입력 2011-01-15 00:00
업데이트 2011-01-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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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갑부로 꼽힌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동생이며 디루바이 암바니 그룹의 회장인 아닐 암바니가 4명의 부하직원들과 함께 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1년간 주식 거래 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암바니 그룹 소속 회사인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처와 릴라이언스 천연자원회사(RNRL)는 2년동안 주식거래를 하지 못하게 됐다고 인도 주요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타임즈오브인디아,힌두스탄타임즈 등은 이번 조치가 지난 2007년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처와 RNRL이 해외상업차입(ECBs,External Commercial Borrowings) 자금으로 또 다른 계열 회사인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 주식에 투자한 사실이 밝혀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해외 자금의 유입을 제한하기 위해 ECB자금의 활용을 통제하고 있으며 주식 투자는 관련 법률로 금지하고 있다.

 신문들은 2007년 위법 사실 적발 이후 조사에 착수했던 SEBI 측이 지난해 6월 2개 회사에 대해 해명을 지시했으며 이후 암바니 그룹 측이 두 차례에 걸쳐 소명을 했으나 SEBI측이 자체 위원회 권고에 따라 지난해 12월 암바니를 포함한 관련 임원 5명과 두 회사의 주식 거래를 금지 시켰다고 보도했다.

 암바니 및 임원들의 주식거래 정지는 올해 12월,두 회사에 대한 주식거래 정지는 내년 12월까지다.

 신문들은 또 SEBI가 회사 임원들과 두 회사 측에 각각 2억5천만루피씩 총 5억 루피의 벌금을 부과했고 암바니 그룹 측에서 이미 이를 납부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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