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센카쿠는 일본땅” 교과서에 명기 추진

日“센카쿠는 일본땅” 교과서에 명기 추진

입력 2010-12-04 00:00
수정 2010-12-0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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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13년부터 적용

일본의 문부과학성이 중국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초·중·고교 교과서에 ‘일본의 고유 영토’로 명기하기로 했다. 현재 일본의 초·중·고 교과서는 대부분 센카쿠에 대해 ‘오키나와현의 센카쿠 제도’로 기술하거나 지도상에서 색으로 일본 영토임을 표기하고 있다.

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초·중·고교의 학습지도 요령을 개정한 뒤 교과서 검정을 통해 센카쿠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명기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 초·중·고교의 학습지도 요령에서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는 ‘일본의 고유 영토’로 기술하고 있지만 센카쿠에 대해서는 이런 표현을 쓰지 않고 있다. 러시아의 실효적인 지배를 받는 쿠릴열도와는 달리 ‘영토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공식견해이기 때문이다. 이런 입장에 따라 교과서에 센카쿠열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임을 별도로 강조하지는 않았다. 학습지도 요령의 개정을 위해서는 중앙교육심의회의 논의가 필요한 데다 초등교과서의 경우 이미 각 지방자치단체의 교과서 채택이 끝났고 중학교 교과서도 검정작업이 끝나가는 상황이어서 센카쿠에 대한 영토 기술은 빨라야 2013년 고교 교과서에서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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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0-12-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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