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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번을 두른 파키스탄 남성들이 검은 두건을 두른 여성 주위로 모여들었다.남성들은 커다란 돌덩이를 들어 그녀에게 계속해서 던졌다.
그녀가 땅에 늘어져 미동도 하지 않을 때까지 잔혹 행위는 계속됐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방송사 알 안(Al Aan)이 몸 일부를 땅에 묻은 뒤 죽을 때까지 돌팔매질하는 이슬람 급진세력의 잔혹한 처형 방식을 담은 동영상을 27일(현지시간) 공개,다시 한번 이 문제의 심각성을 상기시켰다.
동영상은 파키스탄 탈레반의 근거지인 북서부 지역에서 촬영됐다.
파키스탄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남성과 함께 외출했다는 죄목으로 이 여성에 대한 돌팔매질 처형을 단행했다.
이 동영상은 파키스탄 정부가 탈레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탈레반이 사실상 이 지역을 통제하고 있으며 돌팔매질 처형과 같은 가혹한 처벌도 횡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랍 세계에 여성 문제를 환기해온 알 안 TV는 총살형을 집행 당하는 남성을 담은 동영상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돌팔매질 처형을 당한 여성과 함께 외출한 남성일 가능성이 상당하다.
파키스탄 북서부의 스와트 계곡 지역에서 10대 소녀에 대한 태형 집행 동영상이 지난해 공개되면서 급진 이슬람 세력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된 바 있다.
돌팔매 처형은 파키스탄뿐 아니라 이란,아프가니스탄 등 국가에서 자행되는 잔혹한 처벌 방식으로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비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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