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의 전설’ 페티소프 51세로 현역 복귀[동영상]

‘아이스하키의 전설’ 페티소프 51세로 현역 복귀[동영상]

입력 2009-12-12 12:00
수정 2009-1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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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을 두 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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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올렸던 비야체슬라프 페티소프가 51세 나이에 링크로 돌아왔다.

수비를 전담한 페티소프는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컨티넨탈 하키리그의 CSKA 모스크바 선수로 직접 나서 11일 SKA 상트 페테르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활약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그러나 팀은 2-3으로 졌다.그는 미국으로 건너간 1989년까지 이 팀에서만 14년을 몸담았다.



지난 1998년 디트로이트 레드 윙스에게 스탠리컵을 2연속 안긴 뒤 마흔 나이에 은퇴한 그는 “아주 좋은 경기였다.두 팀 모두 최고의 속도로 경기하고 있다.아주 박진감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옛 소련 대표팀 주장을 맡아 올림픽 금메달 두 개,세계선수권 우승 7차례를 이끈 뒤 2002년 감독으로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은퇴 뒤 정치인으로 변신,현역 러시아 의회 상원의원이기도 하다.

이날 그가 세르게이 넴치노프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은 데니스 쿨랴시란 선수가 갑자기 다쳤기 때문이었다.몇몇 평론가들은 그의 복귀가 관심을 끌어보려는 쇼라고 평가절하했지만 국영 텔레비전은 하루 종일 그의 복귀를 주요 뉴스로 다뤘다고 방송은 전했다.

주장인 콘스탄틴 코르네예프는 “CSKA에게 대단한 움직임”이라고 일간 ‘소프츠키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우리 팀에 대한 관심이 얼마 만큼 뜨거워질지 짐작할 수 없다.팬들은 제정신을 잃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NHL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수비수 다리우스 카스파라이티스 역시 친정팀인 SKA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다고 소개한 신문은 페티소프의 귀환이 엄청난 “빙판 위의 쇼”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카스파라이티스는 서부 디비전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A가 페티소프에 대해 공격적으로 경기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우리 팀에는 분기 탱천한 선수들이 널려 있다.”며 “우리는 상대가 누구이든 빙판 위에서 라이벌들이 놀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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