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들 “아리가토, 중국”

日기업들 “아리가토, 중국”

입력 2009-11-10 12:00
수정 2009-11-10 12: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기업들이 ‘중국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9월 중간 연결결산에서 예상을 넘은 중국에서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또 내년 3월 연말결산 때까지 한층 실적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올 하반기도 “기댈 곳은 중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화학업체인 도레의 경우 가전제품과 자동차에 사용하는 플라스틱부문 생산이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 지난 6일 발표한 결산 결과, 당초 적자를 예측했으나 54억엔(약 69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3월 50%에 그쳤던 합성수지생산설비의 가동률도 7~9월에 90%까지 회복했다. 회사 측은 “중국용 출하가 크게 늘었다.”면서 “연말결산의 영업이익도 150억엔에서 250억엔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은 중국 농촌 덕을 톡톡히 봤다. 중국 정부가 농촌에서 가전제품을 살 때 보조금을 지원하는 ‘가전하향(家電下鄕)’ 정책에 힘입어 세탁기·에어컨 등의 매출액이 상승 추세다. 중간결산에서 중국 쪽 매출이 130억엔가량을 차지했다.

일용품업체인 유니참의 경우, 중국에서의 기저귀 등 유아 및 어린이용품의 판매 신장으로 역대 최고 이익을 기록했다. 중국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35%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내년 연말결산의 영업이익도 385억엔에서 427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닛코코디알증권 측은 “중국 경제의 전망과 환율 변동 등은 불투명하다.”면서 “본격적인 실적 회복으로 연결될지 여부는 판단하기 이르다.”며 신중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hkpark@seoul.co.kr



2009-11-10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