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中, 위안화 가치 조작”

가이트너 “中, 위안화 가치 조작”

입력 2009-01-24 00:00
수정 2009-01-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美 재무, 인준 청문회서 밝혀… ‘강한 달러’ 시사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22일(현지시간) 중국의 환율조작을 공론화하고 나섰다.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가 향후 중국의 환율 문제에 강경노선을 취할지 주목된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가이트너는 이날 의회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조작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중국의 환율정책을 변화시키기 위해 모든 외교적 수단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외교적 수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위안화 문제로 중·미관계가 경색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국은 중국이 수출 진작을 위해 인위적으로 위안화 절하를 유도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하지만 부시 행정부는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규정짓는 데 다소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중국은 미국의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1대 주주’인 데다 시장 영향력이 커 압박을 하기엔 부담이 작용했던 까닭이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장기화되고 중국의 무역 흑자규모가 지속되면서 이같은 상황을 관망할 수만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가이트너의 강경발언은 당장 국채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이 떨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CNN머니에 따르면 뉴욕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이 중국 환율문제에 강경책을 쏟아낼 경우 중국이 국채 매수를 자제하거나 매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가이트너 내정자는 이날 인준청문회에서 ‘강한 달러’ 정책 기조를 시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가이트너는 “달러에 대한 신뢰가 미국 경제에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가이트너는 세금 누락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준 표결에서 찬성 18표, 반대 5표로 금융위 인준을 통과해 상원 전체 표결을 남겨 두고 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9-01-24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