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2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모든 병력을 철수했다고 AP 통신이 이스라엘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이스라엘군의 마지막 병력이 21일 아침 가자지구에서 철수했으며, 이들 병력은 현재 가자지구와의 접경 외곽에 배치돼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의 철수 완료는 지난 3일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공격에 들어간 이후 18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일방적 휴전을 발표한 이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병력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마스는 지난 18일 휴전을 선언하면서 이스라엘군이 1주일 내에 가자지구로부터 철수할 것을 요구했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군으로 하마스와의 휴전 장기화를 위한 논의는 국경 개방 문제로 모아지게 됐다. 하마스는 지난 18일 휴전을 선언하면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군과 봉쇄정책 해제, 국경 개방 등을 요구했고, 이집트와 영국 등 양측의 휴전을 중재하고 있는 국가들도 이스라엘에 국경 개방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군이 모두 철수함에 따라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은 가자지구의 복구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어린이 410명을 포함해 1300명 이상이며, 부상자는 5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이스라엘군의 마지막 병력이 21일 아침 가자지구에서 철수했으며, 이들 병력은 현재 가자지구와의 접경 외곽에 배치돼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의 철수 완료는 지난 3일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공격에 들어간 이후 18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일방적 휴전을 발표한 이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병력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마스는 지난 18일 휴전을 선언하면서 이스라엘군이 1주일 내에 가자지구로부터 철수할 것을 요구했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군으로 하마스와의 휴전 장기화를 위한 논의는 국경 개방 문제로 모아지게 됐다. 하마스는 지난 18일 휴전을 선언하면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군과 봉쇄정책 해제, 국경 개방 등을 요구했고, 이집트와 영국 등 양측의 휴전을 중재하고 있는 국가들도 이스라엘에 국경 개방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군이 모두 철수함에 따라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은 가자지구의 복구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어린이 410명을 포함해 1300명 이상이며, 부상자는 5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09-01-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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