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총재선거 67% 득표 24일 공식지명 새내각 출범
|도쿄 박홍기특파원|아소 다로(68) 자민당 간사장이 4차례에 걸친 당권도전 끝에 22일 자민당 총재에 당선됐다.24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의례적인 총리지명선거를 거쳐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후임으로 새 내각을 발족시킬 예정이다. 아소 총재는 이날 투표권을 가진 소속 의원 386명과 지방대표 141명 등 527명이 참여한 총재선거에서 67%인 351표를 확보, 거뜬히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상은 66표, 고이케 유리코 전 방위상은 46표, 이시하라 노부테루 전 정조회장는 37표, 이시바 시게루 전 방위상는 25표를 얻는 데 그쳤다.
제1야당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대표에 맞서 중의원 선거, 즉 총선거를 치를 ‘당의 얼굴´을 뽑는 선거였던 만큼 위기감 속에 대중적 인기가 높은 아소 총재에게 ‘표 쏠림´ 현상이 일어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소 총재는 이날 당선이 확정된 뒤 인사말에서 중의원 선거와 관련,“부여된 천명이다. 선거에 이김으로써 천명을 완수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또 “노후와 경기의 불안, 정치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hkpark@seoul.co.kr
2008-09-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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