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오싱 前외교부장 면담
리 전 부장은 현재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겸 외교부 직속 중국외교학원 국제관계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때문에 중국 측이 차기 총리로 굳혀지는 아소 간사장과 미리 손을 잡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06년 5월 외무상이었던 아소 간사장과 리 전 부장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냉각된 양국 관계를 녹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장본인’들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2006년 5월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같은 해 10월 새로 취임한 아베 신조 총리의 방중을 위한 길을 텄다. 리 전 부장은 그해 3월 기자회견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히틀러나 나치에 비유, 강하게 비판했던 터다. 지지통신은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4회 도쿄·베이징 포럼’에 참석한 리 전 부장이 아소 간사장과의 회담을 요청했다고 15일 보도했다.
hkpark@seoul.co.kr
2008-09-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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